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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드라마

[JTBC 드라마]이태원클라쓰 9화 줄거리·리뷰

* 본 포스팅에 사용된 이미지에 대한 저작권은 이태원클라쓰(JTBC)에 있습니다. *

9회 2020.02.28(금) 방영 / 시청률 14%

결국 건물을 매입해 경리단에 재오픈한 단밤 포차! 기대와 달리 손님은 오지 않고 새로이와 직원들의 고민은 깊어져 간다. 새로이는 경리단 상권부터 살려야겠다고 선언한다. 한편, 장회장은 강민정과 새로이의 관계를 주시하기 시작하는데...


인플루언서 이서는 재오픈한 단밤포차 홍보를 위해 SNS 라이브를 켜고, 단밤 식구들과 함께 활기차게 방송을 한다. 

한 편, 장회장의 세미나가 있던 날, 이서는 요식업계 초대석 자리에 참석하여 장회장 연설에 당돌하게 질문도 하고, 따로 면담도 갖게 된다. 평소 이서의 재능을 보고, 관심을 갖던 장회장은 식사와 함께 스카우트 제의를 하는데, 이에 이서는 정중하게 거절한다.

- 이서의 대사 -

지금은 내가 아니라 단밤을 보고 제의하시는 것 같다. 단밤이 아닌 내가 보인다면 그때 다시 연락 주세요.

새로이는 펀드매니저인 친구 호진의 조언에 따라 더욱더 탄탄한 뼈대를 만들기 위해, 법인 회사를 설립하기로 한다. 그렇게 단밤 식구들에게 내용을 전달하고, 각자 의견을 듣지만, 승권이 말한 이태원 클라쓰가 마음에 든 새로이다. 이에 이서는 지역명을 드러내기보다는 줄여서 약자를 쓰는 게 어떠냐고 하고, 그렇게 (주) IC (이태원 클라쓰)로 결정한다.

하지만 가게를 옮긴 후 생각만큼 손님이 없던 단밤포차. 이를 본 새로이는 골목 상권이 살아야 손님들도 많이 찾아온다고 느끼며 주변 가게들의 인테리어나 기타 사항들을 직접 나서서 하나하나 해결해 나간다. 그렇게 주변 가게들도 장사가 잘 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를 옆에서 지켜보던 이서는 단밤 하나만 신경쓰기도 힘들 텐데, 다른 가게까지 도와주는 새로이를 이해 할 수가 없다. 그렇게 못 마땅한 티를 내고, 새로이는 살려고 이렇게 하는 것이라고 답한다.

- 이서와 새로이의 대화 -

이서 : 그런거 왜 해주는데요? 갑자기 왜 자선사업가냐고.

새로이 : 이 죽어가는 상권에서 우리 가게만 잘 해선 답이 없어. 거리를 살려야 돼.

장가의 수직구조 체계와 딱딱한 조직생활이 힘들었던 수아는 오랜만에 새로이와 단 둘이 술을 마시며 대화를 나눈다. 새로이는 늘 처음과 같이 수아에 대한 마음이 변치 않았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고백한다.

그리고 다음날, 이서는 새로이에게 둘이 사귀냐며 다짜고짜 물어온다. 만약 둘이 사귀게 된다면 단밤을 그만두겠다면서 말이다.

한 편, 장회장은 새로이를 무너뜨리기 위해 단밤의 매니저인 이서를 스카우트하려 했으나 잘 되지 않아 차선책으로 단밤 식재료 공급업체인 오사장(전 오형사)과의 접촉을 시도한다. 그에게 좋은 조건을 제시하며 대신 다른 업체와의 계약을 끊고 오직 장가와의 독점 계약을 제안한다.

하지만 오사장은 자신의 딸에게 부끄러운 아빠가 아닌 그리고 새로이에게 지은 빚을 갚기 위해, 단밤의 미래를 보고 장회장의 제안을 거절한다.

- 오사장의 대사 -

10년 후, 새로이와 단밤은 얼마나 성장할까요. 정이 아니라 분명 이득을 바라고 미래를 바라본 투자입니다.

그리고 자리를 떠나기 전, 과거 새로이 아빠 뺑소니 사건의 담당 형사가 바로 자신이였다고 밝힌다. 이에 장회장은 잠시 충격을 받는다.

- 오사장의 대사 -

10년 전, 장근원 뺑소니 사건. 불행히도 제가 그 담당 형사였습니다. 그 당시 부끄러운 수사를 했죠. 자식 생각에 더 이상 초라해질 수가 없네요.

장회장의 믿음과 신임을 얻기 위해 이번엔 근원이 직접 이서를 스카우트하기로 한다. 그렇게 단밤에 직접 찾아가 이서와의 만남을 가지고, 제안서를 내밀며 계약하자고 말한다. 이서는 호의적인 척하며 비위를 맞추고, 이에 근원은 제안을 받아들인 걸로 안다며 이런저런 말을 하다가 이서의 물음에 과거 뺑소니 사건 또한 상세하게 말하게 된다.

- 근원의 대사 -

사고지만, 그 놈 아빠를 차로 치게 됐고, 즉사했지만 대충 다른 사람 넣고 끝.

이서는 이 모든 내용을 폰에 녹음하고, 웃으며 말한다.

- 이서의 대사 -

내가 사장님을 미치도록 사랑해. 근데 사장님 머릿속엔 그 빌어먹을 장가 새끼들로 가득 차 있다는 거야. 난 그게 질투가 난다고. 이 버러지 같은 새끼들아.

그리고 근원이 일어서는 순간 뜨거운 차를 얼굴에 들이 붓는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던 <이태원 클라쓰> 9화.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여러 일들이 장회장 뜻대로 되지 않는 것들을 보며 홀로 짜릿해했다. 특히나 새로이 곁에 있는 오사장과 이서의 행동에 다시 한번, 새로이는 좋은 사람이고 그렇기에 주변에 좋은 사람들이 많구나, 인복이 있구나 라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엔딩 전, 이서가 근원의 뺑소니 사건을 직접 듣고, 이를 모두 녹음하는 데 성공했는데, 그렇게 다음화는 어떻게 진행될지 당시에 너무나도 궁금했었다. 점점 흥미로운 스토리에 기다리는 것도 현기증 나는 것 같다. 그렇지만 단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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