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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드라마

[JTBC 드라마]이태원클라쓰 5화 줄거리·리뷰

* 본 포스팅에 사용된 이미지에 대한 저작권은 이태원클라쓰(JTBC)에 있습니다. *

5회 2020.02.14(금) 방영 / 시청률 10.7%

<넌 항상 지나치게 빛나.>

새로이를 대단한 남자로 만들고 싶어 진 이서. 하지만 이서의 앞을 가로막는 연적, 새로이에겐 첫사랑 수아가 있다. “이제 연락하지 마.” 수아는 새로이를 밀어내지만 새로이는 여전히 수아를 바라본다. 한편, 장회장은 새로이의 '단밤 포차'를 알고, 수아에게 장가에 대한 마음을 행동으로 보여달라 제안하는데...


단밤에서 일하고 싶다고 당차게 말하는 이서. 하지만 새로이는 이미 새로 뽑은 알바생이 있다고 한다. 그 알바생은 바로 근수였다.

근수는 새로이를 보며 태어나 처음으로 진짜 어른을 만난 것 같다는 생각과 함께 자신으로 인해 영업정지가 된 것 같아 단밤에서 일하고자 한 것이었다. 그렇게 단밤의 인원은 이미 꽉 차 있었다. 하지만 이서는 자신이 단밤의 매니저로 있어야 할 사람이라며 실력을 보여주기로 한다.

- 이서의 대사 - 

저 제갈공명이예요. 멀린이고, 레일리예요. 사장님 가는 길에 꼭 필요한 사람. 저 삼고초려 필요없이 스스로 여기 왔어요. 아직도 내가 필요 없다고 느끼면 뭐 그걸로 됐어. 그런 멍청한 사람이면 내 쪽에서 사양이니까. 어때요. 아직도 나 필요 없어요?

새로이는 그런 이서를 보고 단밤의 매니저로 채용한다. 정식 직원이 된 이서는 SNS에서 영향력이 있는 만큼 마케팅에 힘을 쏟고, 단밤 식구들과 함께 포차의 내부 인테리어부터 테이블 자리, 메뉴도 모두 손님의 입장에서 하나하나 바꾸게 된다. 그렇게 영업정지 후 재오픈한 단밤 앞에는 줄을 서 찾아오는 손님들이 많아진다.

바쁘게 일을 마치고 퇴근한 어느 날, 클럽에 가자는 근수의 제안에  번뜩이는 승권. 클럽이 처음이라는 승권의 말에 이서는 클럽에서는 어떻게 즐기는지 몸소 보여준다.

그렇게 클럽에 입장한 들뜬 승권은 이서에게 배운대로 마음에 드는 여자 뒤에서 춤을 추며, 어필했으나 그녀는 여자가 아닌 남자였고 바로 단밤의 셰프 마현이었던 것이다.

휴일인 현이가 왜 여기에 있는지. 여자처럼 하고 있는 모습은 왜 그런건지에 대해 테이블에 앉아서 대화하려는 단밤 식구들. 현이는 자신이 트랜스젠더이고, 돈 모아서 수술도 곧 할 거라며 말한다. 이에 당황한 승권과 근수. 이서는 황당한 눈빛을 비추고 이에 현이는 셋이 노는데, 방해하지 않겠다며 자리를 뜬다. 

다음날, 단밤포차에서 만난 직원들은 다시 평소와 같이 일한다. 하지만 한 테이블에서 머리카락이 나왔다며 컴플레인이 들어왔고, 다른 테이블에선 국이 너무 싱겁다고 한다. 바쁜 와중에 이런 일들이 자꾸만 생기는 것에 불만이 있던 이서는 주방으로 들어가 현이에게 화를 낸다.

- 이서의 대사 -

능력이 딸리면 그냥 눈치껏 그만두든가. 요리 하나도 제대로 못 만들면서 대체 여기에 왜 붙어 있는 건데.

셰프가 저렇게 요리를 못해도 되냐고, 실력도 부족하고 지금 단밤에 필요한 사람이 아닌 것 같다며 해고해야 한다고 냉정하게 말하는 이서다. 이 말을 들은 새로이는 직원 모두를 자리에 모으고, 현이에게 요리 실력에 대해 거침없이 지적한다.

그렇게 월급 봉투를 건네며 말하는 새로이. 돈을 두배 더 줄 테니 그만큼 더 열심히 하라고 현이를 다독인다. 결국, 새로이는 현이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준 것이다. 이후 현이는 자신의 문제점과 부족한 요리 실력을 인지하고, 계속해서 이서에게 컨펌을 받는다. 조금씩 개선이 되었던 현이의 요리는 어느새 만족하며 먹을 수 있을 만큼 좋아졌으며 맛 또한 인정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반 친구를 괴롭히다가 찍힌 동영상에 퇴학당했던 구청장 딸과 SNS에 영상을 퍼뜨렸던 이서는 우연히 다시 만나게 된다. 구청장딸은 미성년자로 단밤 영업정지시켰던 네가 왜 거기서 일하냐며 시비를 걸고, 이서는 그걸 네가 어떻게 아냐며 묻는다.

그리고 자신을 신고한게 수아가 아니라는 사실과 덕분에 가게의 피해가 많이 컸다며 사이다처럼 응징하는 이서다. 

요즘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을 위해 새로이와 단밤 식구들은 퇴근 후 회식하러 가기로 한다. 그리던 중 이태원 거리에서 술에 취한 수아를 마주하게 되었고, 직원들에게 먼저 가라는 말과 함께 수아를 부축하는 새로이.

하지만 술에 취한 수아는 장가와 새로이 사이에서 괴로워하며 자신의 입장을 말하고, 새로이는 담담하게 듣는다.

- 수아와 새로이의 대화 -

수아 : 난 너한테 하나도 안 미안해. 웬 줄 알아? 난 내가 세상에서 제일 소중하고 제일 애틋하니까. 그게 나쁜 거야?

새로이 : 당연한 거야.

수아 : 지랄하지 마. 넌 그렇게 혼자 다 아는척하는 게 재수 없어.

새로이 : 왜 그렇게 힘들어해? 그러지 마. 네가 뭘 하던 난 끄떡없으니까. 넌 네 삶에 최선을 다한 거고, 넌 아무 잘못 없어.

늘 변함없이 모습에 술이 취한 수아는 감정적으로 새로이에게 다가가고, 이들을 지켜보던 이서는 수아의 입을 막아버리는데…

1화부터 지금까지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갱신하며 좋은 평을 받고 있는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이서를 매니저로 근수를 직원으로 받아들인 새로이와 단밤 식구들. 또한 새로이를 늘 믿고 의지하며 함께하고자 하는 승권, 현이를 포함하여 단밤 식구들 완전체가 만들어졌을 때는 들뜨는 마음을 감출 수가 없었다. 주관적으로는 정말 재밌게 봤다고 말할 수 있는 에피소드였다.

하지만 수아의 이기적인 마음과 미성년자임에도 불구하고 근수와 술집에 갔던 이서의 마음을 모두 다 이해할 순 없을 것 같다. 늘 응원하고픈 새로이의 도약과 흥미로운 스토리로 인해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드라마 <이태원 클라스> ! 이제는 금요일, 토요일이 다른 이유로 기다려지는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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