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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드라마

[JTBC 드라마]이태원클라쓰 6화 줄거리·리뷰

 * 본 포스팅에 사용된 이미지에 대한 저작권은 이태원클라쓰(JTBC)에 있습니다. *

6회 2020.02.15(토) 방영 / 시청률 11.6%

<제가 사장님 좋아해요, 그니까 언니 망가져야겠다.>

단밤 식구들에게 특별한 계획을 선포하는 새로이! 그리고 이서의 제안으로 단밤 포차 알바를 뽑기로 한다. 단밤 포차에 등장한 상상치 못한(?) 뉴페이스 알바! 한편, 새로이는 근원에게 자신 때문에 곤란한 상황에 놓인 수아의 얘기를 듣게 된다. 단단했던 새로이의 마음이 요동치는데..


어릴 때 엄마의 손에 이끌려 보육원에서 자란 수아. 누구에게도 사랑 받지 못했기에 자기 자신만은 꼭 사랑하자며 다짐했었다. 그렇게 새로이를 등지고 장가 편에 섰을 때도, 자신을 위해 그래도 된다며 합리화하였다.

하지만 새로이는 이 모든 걸 이해하면서도 자기의 옆에 있겠다고 말하는 모습에 감정적으로 다가간 수아. 그리고 새로이에게 키스하려던 입을 막는 이서다. 

그렇게 단밤 포차 회식자리까지 오게 된 수아와 탐탁지 않은 이서. 하지만 이서는 곧 이 식당이 자기가 별점 4개를 주었던 곳이라고 말하고, 별점 5점짜리인 곳도 있었냐는 질문에 분위기도 맛도 다 갖춘 장가 포차가 별 5개였다고 답한다.

후에 새로이는 단밤의 프랜차이즈화를 계획 중이라며 혼자서는 힘들겠지만 너희가 있으니까 가능할 거라고 자신 있게 말한다.

점 점 많아지는 손님에 인력이 필요했던 단밤은 새로운 홀서빙 아르바이트생을 뽑기로 한다. 면접을 보러 온 외국인(?) 토니는 한국에 온 지 1년이 되었고, 아버지는 한국분이며 자신 또한 한국인이라고 주장한다. 그렇지만 홀서빙 알바를 해본 적이 없다고 하고, 이서는 곰곰이 생각하더니 이태원에 위치한 가게이니 영어를 할 수 있는 사람이 한 명 더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여 토니를 채용하기로 한다.

한 편, 단밤 홍보를 위해 방송 프로그램 미팅 온 새로이는 뜻 밖에도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할 예정이라는 장가의 근원을 마주치게 된다. 남몰래 수아를 좋아했던 근원은 수아와 친하게 지내는 새로이가 신경 쓰였고, 이에 자신의 뜻을 밝힌다.

- 근원의 대사 -

아버지가 그러더라. 10년 동안 죽어라 한 일이 고작 작은 가게 하나 연 사람이 장가에 어떤 위협이 되겠냐고 하시더라. 정신 차려. 네 주제에 누굴 넘봐. 너 때문에 수아가 회사에서 얼마나 골치 아픈지 모르지?

금방 출연할 수 있을 것만 같던 방송이 장가의 입김으로 인해 취소되었고, 새로이는 이태원 거리를 걷다가 수아를 마주하게 된다. 수아는 방송이 취소 되었던 건에 대해 말을 꺼내지만, 새로이는 듣지 않고 막차 끊키기 전에 얼른 가라며 돌아선다.

평소 같지 않은 모습에 당황한 수아지만 그대로 지나쳐 버린다. 그리고 마음이 불편했던 이서는 사실 저번에 단밤을 신고한 게 수아가 아녔다고 말한다. 그렇게 새로이는 수아에게 달려가고, 버스정류장에서 다시 마주한다.

- 새로이의 대사 - 

네가 신고한 거 아니라며, 왜 거짓말했어? 나한테 미움받고 싶어? 미안해. 이기적인 건 나야. 나만 생각했어. 장가 하고 나 사이에서 힘들게 해서 미안해. 나한테 뭔 짓을 해도 상관없어. 나 신경 쓰지 마. 네가 뭘 하든 난 끄떡없고, 네가 더 이상 힘들지 않게 장가. 내가 끝내줄게.

수아를 보낸 새로이는 전 동창이자 현 펀드매니저인 이호진에게 전화해 갖고 있는 자금을 모두 장가에 넣으라고 한다. 다음 날 장회장은 박새로이가 장가의 투자자 명단에 오른걸 확인한다. 금액은 자그마치 19억이었으며 이를 본 장회장은 단밤으로 발길을 향하는데…

이번 에피소드를 보며 새로이 너는 다 계획이 있었구나. 라는 <기생충>의 명대사가 떠올랐다. 8년 전, 장근원이 사고를 쳐 장가의 주가가 폭락했던 시기에 투자해서 불린 자금과 아버지의 사망보험금으로 19억이란 금액을 넣어 장가의 주주가 된 새로이. 예상했던 것보다 큰 스케일에 더욱 흥미로워졌다. 그리고 시청자의 입장에서 새로이에게 뒤통수 맞은듯한 장회장의 모습을 보는 것도 짜릿했으며, 그가 단밤에 찾아갈 때는 숨죽여 볼 수밖에 없었다. 그만큼 배우들의 연기와 흡입력, 전개가 정말 잘 어우러진 6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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