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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드라마

[JTBC 드라마]이태원클라쓰 2화 줄거리·리뷰

* 본 포스팅에 사용된 이미지에 대한 저작권은 이태원클라쓰(JTBC)에 있습니다. *

2회 2020.02.01(토) 방영 / 시청률 5.3%

<저는 더욱더 강해지겠습니다.>

아버지의 원수, 우리나라 최대 요식 기업 장가에 정당한 복수를 꿈꾸기로 한 새로이(박서준). 결심을 품고 첫사랑 수아(권나라)가 산다는 이태원을 찾아간다. 다양한 인종, 해외여행 온듯한 거리, 그리고... 모두가 자유로워 보인다. 새로이는 이 거리, 이태원에 꿈을 펼치고 싶다. “언제쯤?” “7년 후에!”


아버지를 죽음으로 몰았던 뺑소니범이 장근원이란 사실을 안 새로이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근원의 머리를 돌로 내려치려 한다.

그 때, 수아와 오병헌 형사가 찾아오고 새로이를 말리기 위해 경고사격을 함에도 불구하고, 멈출 기미가 보이 않던 새로이다.

결국 수아의 간곡한 만류에 진정하고 경찰서로 향하게 된다.

이 후, 새로이는 살인미수로 재판을 받고 징역 3년형에 처한다. 면회를 찾아온 장회장은 아들 근원에게 무릎을 꿇고 사죄하라고 요구하고, 새로이는 장회장의 적반하장 태도에 반성해야 할 사람은 자신이 아닌 당신네 아들이라며 또 다시 분노하게 된다.

이에 장회장은 "소신, 패기는 없는 것들이 자존심 지키자고 쓰는 단어. 이득이 없다면 고집이고, 객기일 뿐이야."라며 말을 남긴다.

2년간 복역 끝에 출소하게 된 새로이는 홀로 포차에 가 아버지와 술을 처음 먹었던 그 때를 회상하며 장가에 대한 복수를 다짐한다. 그리고 수아가 살고 있는 동네 이태원도 가본다.

10월 31일, 할로윈 데이가 한창이었던 이태원에서 새로이는 묘한 매력과 자유로운 분위기에 매료되고 이 곳이 좋다고 느껴진다.

그리고 그 곳에서 수아를 다시 만나게 된다. 반가운 마음에 수아는 새로이에게 포옹하고, 함께 이태원 거리를 활보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앞으로의 계획 또한 묻는 수아에게 새로이는 이태원에서 7년 후 작은 가게를 하고 싶다고 말한다. 

한 편, 새로이에게 장가가 어떤 의미인지 알면서도 장가로 취업하는게 미안했던 수아는 죄책감을 느끼며 새로이에게 고백한다. 하지만 새로이는 미안해할 필요 없다며 담담하게 말한다.

-새로이 대사-

넌 네 삶을 잘 살고 있을 뿐이고, 난 늘 고마운 마음뿐이야.

다음날 새로이는 원양어선을 타고, 그렇게 긴 시간이 흐르게 된다. 어느 덧 수아는 장가에 입사해 전략기획팀장으로 일하며 활약하고 있고, 새로이에 대한 기억이 차차 흐려질때쯤 정확히 7년 이태원에서 다시 재회하게 된다.

그리고 새로이는 정말 계획했던대로 7년뒤 이태원에서 가게 '단밤'을 개업하였다.

- 수아의 내레이션 -

평균 권리금 2억 후반대의 이태원 상가. 스물둘의 허황돼 보였던 그말. 새로이는 이뤄냈다. 그에겐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었다.

고등학생에서 이제는 어엿한 사회인이 된 새로이와 수아. 그리고 이번 화에선 '단밤'을 오픈준비 중인 새로이를 보며 시청자의 입장에선 새로이의 행보가 기대되면서도 한 편으론 안쓰러웠다.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얼마나 많은 고생과 아픔이 있었을지라는 생각도 들었고, 묵묵히 제 갈길을 가고 있는 새로이에게 정말 수고했다고 말하고 싶었다. 단밤의 사장님이 된다면 더욱 더 신경쓸일이 많겠지만, 새로이라면 뭐든 잘 하고, 이겨낼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늘 응원하고 싶은 청춘 드라마 <이태원클라쓰>. 3화도 얼른 포스팅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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