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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드라마

[JTBC 드라마]이태원클라쓰 3화 줄거리·리뷰

* 본 포스팅에 사용된 이미지에 대한 저작권은 이태원클라쓰(JTBC)에 있습니다. *

3회 2020.02.07(금) 방영 / 시청률 8%

<내 계획은 15년짜리니까. 기대해라.>

7년간의 피와 땀으로 차린 박새로이의 단밤 포차. 그곳에 찾아온 불청객! 다재다능 + 소시오패스 소녀 조이서와 장회장의 서자 장근수. 아직 고등학생 신분인 그들의 상황을 새로이는 눈치채지 못한다. 근처 이태원 장가 포차 지점을 맡게 된 수아는 이를 알고 깊은 고민에 빠지는데...


공부면 공부, 운동이면 운동 IQ 162를 가진 다재다능한 19살 소녀 조이서는 70만명이 넘는 팔로워를 가진 인플루언서다. 그런 이서 앞에 구청장 딸이 같은 반 친구를 괴롭히는 걸 목격하고, 핸드폰으로 이를 몰래 촬영하여 SNS에 영상을 올린다.

그렇게 이서가 올린 영상 때문에 구청장 딸의 학폭만행이 알려지자, 화가 난 가해자 엄마는 이서를 찾아온다.

- 조이서 대사 -

모함이 아니라 팩트를 올린거에요. 이래서 가정교육이 중요하다니까. 가해자가 대학을 가면 대학 게시판에, 회사를 다니면 회사 게시판에, 결혼을 하면 사돈 될 사람한테 싹 다 학폭 영상 뿌릴 거야.

조근조근 할 말 다하는 이서를 보며 화가 난 여자는 손을 올리고, 마침 근처를 지나가던 새로이는 다급하게 여자를 저지한다.

그렇게 기회를 놓치지 않고 여자의 뺨을 있는 힘껏 때리는 이서. 새로이는 그런 이서를 보곤 어른 뺨을 그렇게 치고 가면 어떡하냐고 한마디 하지만 이서와 근수는 재빨리 택시를 타고 떠난다.

이제는 단밤 포차의 사장님으로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새로이. 하지만 직원 승권, 현이와 함께 열심히 일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픈한 가게에 오는 사람은 없었다. 결국 새로이는 가게 홍보를 위해 단밤 탈을 쓰고 전단지를 돌리는 중이다.

한 편, 이서는 근수와 함께 스쿠터를 타고 아는 형을 만나러 이태원을 가던 중 골목길에서 사고가 날 뻔하고, 주변은 아수라장이 된다.

사고로 인해 잠시 쓰러졌다고 생각한 새로이는 알고 보니 과로였고, 전 날 그렇게 도망쳤던 이서와 근수는 사고로 인해 새로이와 다시 만나게 된다. 하지만 이서는 누가 요즘 인형탈을 쓰며 전단지를 돌리냐고 온라인이 더욱 효과적이라며 쓴소리를 한다.

조언을 새겨듣던 새로이와 그 옆에서 미안하다고 말하는 근수. 새로이는 그렇게 미안하면 포차에 한 번 놀라오라며 전단지를 주고는 병원을 퇴원한다. 조금 쉬어도 괜찮을 텐데,좋지 않은 컨디션으로 단밤에 가는 새로이다.

이후 이서와 근수는 아는 형을 만나 장가 포차에서 한 잔 하기로 하지만, 미성년자였던 근수와 이서는 수아에게 들켜 쫓겨나게 되고, 결국 단밤으로 오게 된다.

단밤 직원이었던 승권은 파리만 날리던 가게에 유일한 손님으로 온 그들을 놓치고 싶지 않은 마음에 다른 사람의 신분증을 내미는 이서를 모른 척하고, 주문을 받는다.

그리고 그 테이블에서 근수의 아는 형은 술에 취해 승권과 다툼이 생기고, 현이와 새로이는 이를 말린다. 그리고 갑자기 들이닥친 경찰들로 인해 상황은 더욱 심각해져 갔다. 폭행에 의해 온 줄 알았지만, 사실 미성년자가 술집에 출입했다는 신고를 받고 온 것이었다.

그렇게 단밤 식구들과 이서, 근수, 아는 형은 경찰서에서 오게 되고, 이 곳에서 예기치 못한 일이 벌어진다.

근수의 보호자로 온 사람이 장근원으로 근수의 형이었던 것이다. 근원은 새로이를 약 올리며 잘하면 합의를 해준다고 말하고, 옆에서 이를 지켜보던 새로이는 경찰의 태도에 실망하고 만다.

얘가 뭔데 편의를 봐주고, 공권력이 움직이냐며 경찰이 이래도 되냐며 소리를 친다. 하지만 단밤이 영업정지를 당하게 될지도 모르는 상황과 새로이의 행동에 어이없어하던 이서는 장사하는 사람이 왜 그러냐며 참으라고 말한다.

- 새로이 대사 -

지금만 한 번, 마지막으로 한 번, 또 한 번. 순간은 편하겠지. 그런데 말이야. 그 한 번으로 사람은 변하는 거야.

그리고 새로이를 화나게 만든 장본인이었던 장근원은 옆에서 자신 때문에 퇴학도 당하고, 감옥도 가고, 아버지도 죽었다며 모두 다 사실이라고 말한다. 그렇게 도발하는 근원을 보며 새로이도 지지 않고, 자신의 계획을 말한다.

- 새로이 대사 -

9년 지금껏 잘 참았어. 앞으로 6년은 더 참을 거야. 네 놈 공소시효. 내 계획은 15년짜리니까.

가게를 연 새로이를 보며 이제는 행복한 일들이 가득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왜 이렇게 좋지 않은 일들이 새로이에게 일어나는 것일까 하는 안타까움이 들었다. 더불어 나중에 얼마나 좋은 일들이 생기려고 그러는 걸까 싶기도 하고.

3화에서는 아직 미성년자였던 조이서와 장근수. 그리고 단밤 식구들인 최승권과 마현이가 본격적으로 등장하는데, 이들과 새로이와의 첫 만남 그리고 인물 관계 등을 알 수 있던 에피소드였다. 그동안 보지 못했던 개성 있는 캐릭터들의 등장으로 다음 화가 더욱 기대되는 것만 같다.

마지막으로 <이태원 클라쓰>를 보며 장사에 대한 마인드와 기본기도 물론 중요하지만, 홍보 또한 정말 중요하구나라는 걸 이서를 통해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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