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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드라마

[JTBC 드라마]이태원클라쓰 1화 줄거리·리뷰

* 본 포스팅에 사용된 이미지에 대한 저작권은 이태원클라쓰(JTBC)에 있습니다. *

1회 2020.01.31(금) 방영 / 시청률 5%

<저는 더욱더 강해지겠습니다.>

소신에 대가가 없는 삶을 꿈꾸는 남자 '박새로이'
그와 같은 삶을 살고 싶으나 현실에게 타협했을 당신들에게.


매일 혼나면서도 야자를 단 한번도 나오지 않는, 친구는 없지만 외로워 보이지 않은, 본인만의 소신을 지키며 늘 곧고 단단해 보였던 고등학교 3학년의 박새로이(박서준). 그는 경찰대 체력시험을 보러 가던 중 노숙자 할아버지를 뿌리치고 가는 오수아(권나라)로 인해 할아버지와 부딪힐뻔 하였고, 다리를 삐끗하고 만다.

화가난 새로이는 수아에게 가서 할아버지께 사과하라고 말하지만 수아는 새로이에게 착한일 하니까 좋냐며 재수없다고 말하곤 발걸음을 옮긴다.

새로이는 아까의 일로 다리가 아프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해 경찰대 체력시험을 마무리하게 된다.

다음 날, 새로이는 아버지 박성열(손현주)이 근무하고 있는 요식업 브랜드 장가에서 후원하고 있는 개나리 보육원에 함께 방문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수아를 다시 만나게 된 새로이다.

수아도 자신을 어렸을때부터 아껴주었던 아저씨가 새로이의 아버지라는 걸 알게 된다.

새로이 아버지는 장가 본사 발령으로 인해 이사를 가게 되었지만, 거리는 더욱 가까워졌으니 자주 오겠다며 수아에게 이야기 한다.

후에 새로이는 광진고로 전학을 가고, 우연찮게도 수아와 같은 반 옆자리에 앉게 된다.

그리고 장근원(안보현)의 등장으로 교실의 분위기가 가라 앉게 된다. 이호진(이다윗)을 이유없이 괴롭히는 장근원, 학교 폭력을 방관하는 같은 반 친구들. 참을 수 없던 새로이는 일어나려고 하지만 옆자리에서 지켜보던 수아는 말린다.

- 수아의 대사 -

오지랖도 상황을 봐가면서 해. 쟤 누군지 못 들었어? 장근원이야. 너네 아빠가 다니는 '장가'의 후계자. 쟤한테 밉보여서 너네 아저씨한테 좋을 거 없어.

하지만 정의로운 새로이는 결국 장근원을 말리고 이 후 선생님의 등장에 안심했지만, 학교폭력을 목격한 선생님마저 모른척 넘어가려고 하는 모습에 분노를 참지 못한다. 그렇게 새로이는 장근원에게 주먹을 날린다.

전학 첫 날부터 교장실에 불려간 새로이와 장근원. 그리고 장가의 회장 장대희(유재명)와 새로이의 아버지 박성열이 학교로 찾아온다.

장회장은 20년을 함께한 박부장과의 인연을 생각해 근원에게 무릎 꿇고 사과 한다면, 퇴학은 면해주겠다고 말한다. 하지만 새로이는 장근원에게는 절대 사과할 수 없다며, 그것이 자신의 소신이고 아버지의 가르침이라고 말한다.

-새로이의 대사-

잘못을 했다면 벌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아버지한테 그렇게 배웠습니다 .또 저희 아버지께서 사람은 소신있게 살아야 된다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잘못했습니다. 벌 받아야 하겠지요. 하지만 장근원에 대한 사과는 할 수가 없습니다. 하나도 안 미안하거든요. 그게 제 소신이고, 아버지의 가르침이고, 앞으로도 그렇게 살고 싶기 때문입니다.

결국 새로이는 퇴학 당하고, 아버지는 장가를 퇴사하게 된다. 주점으로가 왜 퇴사했냐고 묻는 새로이에게 아버지는 나도 내 소신대로 했을뿐이라며 담담하게 이야기한다. 그리고 술 한잔 건네며 위로의 말을 건넨다.

-새로이아버지 박성열의 대사-

지나가면 모두 다 추억거리야. 졸업장은 검정고시 보면 돼. 아빠도 작은 가게 하나 차리면 돼. 중요한건 그게 아니야. 소신있게 살자고 마음 속으로 정했지만 난 그렇게 못 살았지. 넌 나랑 달리 가슴 펴고 살길 바랬어.

근데 오늘보니 그렇게 살고 있더라고. 앞으로도 그렇게 살아. 아들.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고자 했던 새로이는 수아의 수시면접날, 우연히 다시 만나게 된다. 하지만 수아는 지갑과 수험표를 놓고왔기에 서둘러 학교로 뛰어가던 중이었고, 새로이가 옆에서 페이스를 맞춰 준 덕분에 늦지 않고 면접을 보러 갈 수 있었다.

그리고 새로이는 수아에게 아직 아빠빽이 유효하냐면서 친해지고 싶다고 표현한다. 그렇게 급속도로 친해진 수아와 새로이다.

웃음을 잃지 않고 살아가던 아버지와 새로이는 작은 가게 창업을 준비하고자 한다. 함께 새로운 출발을 하기 위한 그때 의문의 뺑소니 사고를 당한 아버지는 새로이 곁을 떠나게 된다.

그리고 상실감과 괴로움에 빠진 새로이에게 형사들이 찾아와 뺑소니 피의자가 자수를 했으니 합의하는게 어떻겠냐며 자료들을 전달한다. 그리고 그 안에 있던 차량 번호판은 수아에 의해 장근원 소유의 차라는 걸 알게 된다.

장근원으로 인해 아버지마저 잃게 되었다는 사실에 참을 수 없었던 새로이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장근원을 찾으러 향하는데…

3화부터 본방사수를 했던 나는 우연히 JTBC에서 <이태원 클라쓰> 1화가 재방하길래 잠깐 채널을 멈춰 시청하게 되었다. 아버지와 새로이가 주점에서 술 한잔 기울였던 장면이었는데, 소주 맛이 어떠냐는 질문에 달다고 했던 새로이. 그리고 달다고 느낀 이유는 오늘 하루가 너에게 인상적이었기 때문이야라는 아버지의 말에 어떤 내용인진 모르겠으나 금새 몰입하며 볼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그 날 처음부터 다시보기하여 드라마를 보는 애청자가 되었는데, 매회 마음에 와닿는 대사들과 응원할 수 밖에 없는 새로이와 인물들의 행보를 보며 많은 걸 느끼고, 나 또한 좋은 영향을 받고 있는 것 같다. 

이제 드라마 11회를 앞두고 있는데, 부지런히 매회 줄거리·리뷰 정리하여 포스팅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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