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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드라마

[JTBC드라마]눈이부시게 6화 줄거리·리뷰

* 본 포스팅에 사용된 이미지에 대한 저작권은 눈이 부시게(JTBC)에 있습니다. *

6화 2019.02.26(화)방영 / 시청률 6.6%

< 내 여자친구가 되어줘, 이유는 묻지 말고>

준하(남주혁)에게 속고 있는 샤넬 할머니(정영숙)가 신경 쓰이는 혜자(김혜자). 그러다 혜자는 우연히 그녀가 감추고 있던 비밀들을 알게 되지만 경계심 많고 신경질적인 샤넬 할머니에게 다가가기가 쉽지 않다. 한편, 혜자는 그동안 준하에게 일어난 일들을 알게 되고, 그날 밤 시간이 되돌아가기를 간절히 기도하며 잠드는데...


무식사, 무화장실, 무편집 48시간 잠방 도전을 하고 있던 BJ 프린스 영수는 결국 도전에 실패하고, 일어나 방송 상황을 봤더니 누적 별사탕이 무려 11,250개나 ! 영수는 어찌 된 일인지 녹화된 영상을 돌려 보았고, 그 안엔 혜자가 있었다.

 

혜자의 대사

늙는 거 한순간이야 이것들아. 나도 몰랐어. 내가 이렇게 늙어버릴줄.

한 편, 혜자는 달걀 판매 녹음에 이어 운 좋게 마트에서도 판매 멘트 녹음 일을 하게 된다. 사례로 마트 물품을 들고 가는 혜자다.

그렇게 집으로 향하던 중 우현 할아버지를 만나게 된다. 자꾸만 부담스럽게 들이대는 개밥그릇 할아버지. 순간 영수를 본 혜자는 도와달라고 요청하고, 영수는 우현 할아버지를 떼어놓으려 했으나 삼겹살과 꽃등심을 사주는 그에게 넘어가고 만다.

집으로 돌아온 혜자는 화가 난 나머지 오빠 방에서 잔소리를 하고 있는데, 이상하게 공손한 태도를 보이는 영수다. 알고 보니 별사탕을 받기 위해 몰래 방송을 킨것이다.

 

혜자와 영수의 대화

넌 내가 웃기냐. 폭삭 늙어버린 동생이 불쌍하지도 않냐고. 그냥 웃기고 재밌어. 그냥?

김영수 오빠도 오빠가 바보인 거 알잖아. 근데 누가 우리 동네 제일 사람 많은 곳에서 김영수 바보다 그러고 다녀. 오빠가 나한테 방송하자고 그러는 건 그거나 마찬가지라고. 나도 내가 늙어 버렸고 어쩔 수 없다는 거 아는데 그렇게 여기저기 동네방네 이야기하고 다니는 건 싫다고.

한 편, 혜자는 홍보관에 이어 자꾸만 동네에서 마주치는 샤넬 할머니가 신경 쓰인다. 그러던 중 모텔로 들어가는 샤넬 할머니를 발견하게 된다. 알고 보니 샤넬 할머니는 이 곳에서 1년째 장기 투숙 중으로 홀로 지내고 있는 상태라고 한다. 남편이 죽고, 하나 있는 아들은 미국에 있다는 사연을 들은 혜자는 샤넬 할머니와 한 결 가까워진다.

샤넬 할머니는 그동안 미국에 있는 아들에게 편지를 쓰고, 준하에게 잘 전달해달라며 부탁을 해왔다.

하지만, 이 모습을 본 홍보관 동료 병수는 봉투 안에 든 것이 돈이라고 오해하고, 평소 준하를 좋아하지 않던 병수는 일을 계기로 다투게 된다. 또한 이들을 지켜보던 혜자도 그 둘을 말리게 되는데..!

죽지 못해 사는 것만 같은 준하를 보며 혜자는 무언가 잘 못 되었다는 걸 느끼고, 시간을 되돌렸으면 하는 바람에 간절히 기도를 하는 혜자.

혜자의 소원

딱 한 번만. 다시 돌아가서 모든 걸 원래대로 되돌려 놓을 수 있다면. 제발 딱 한 번만.

기도가 정말 이루어진 걸까. 원래 모습으로 돌아온 혜자는 자신의 모습을 보고 날아갈 듯이 기뻐한다. 그렇게 아빠와 우동을 먹던 중 지나가는 준하를 발견하고는 급히 따라간다. 준하와의 재회, 데이트, 그리고 여자 친구가 되어 달라는 고백까지.

하지만 꿈이었던 걸까. 다시 돌아온 걸까. 혜자는 늙어버린 자신을 마주하고는 밤새 울기만 했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혜자는 샤넬 할머니와 홍보관에 가고, 그러던 중 혼자 계신 할아버지를 도와드리기 위해 옆에 있던 찰나 시계를 보게 된다. 그것은 혜자가 시간을 돌려 한 순간 늙게되버린 이유이자 옥상에 던져버린 시계였는데..!

[문화 리뷰 수박이의 총평]

이번화에서는 어둡고, 울컥한 부분도 있었지만, 전 편에 비하면 밝다고 이야기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았던 것 같다. 특히 혜자와 준하와의 데이트는 드라마를 시청하는 나도 달달한 기분이 들었다. 보는 내가 다 설렘 가득해 미소 지으면서 봤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다음 화가 궁금해질 수밖에 없는 엔딩 ! 홍보관에서 만난 할아버지와 시계를 본 혜자. 뭔가 엄청난 비밀이 있을 것 같은 느낌이다. 드라마 12부작 중 이제 6부작을 시청하였는데, 혜자의 젊은 시절부터 할머니의 모습 그리고 슬픔과 행복 등 드라마를 통해 매회 다양한 감정을 느끼고 공감하게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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