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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드라마

[JTBC드라마]눈이부시게 5화 줄거리·리뷰

* 본 포스팅에 사용된 이미지에 대한 저작권은 눈이 부시게(JTBC)에 있습니다. *

5화 2019.02.25(월) 방영 / 시청률 5.8%

<김혜자한테 전해주세요, 다시는 보고 싶지 않습니다>

기자가 되어있어야 할 준하(남주혁)가 노인들을 상대로 약을 파는 곳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혜자(김혜자). 혜자는 준하가 잠입취재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현실을 부정해보지만, 전혀 다른 모습으로 노인들에게 사기를 치는 준하의 모습에 실망하고 만다. 한편, 현주(김가은)는 영수(손호준) 때문에 구남친 앞에서 망신을 당하고, 평생 여자를 못 만날 것이라며 저주 섞인 악담을 퍼붓는다. 그러자 영수는 현주를 유혹해보겠다 선언하는데...


홍보관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는 준하를 보고 놀라는 혜자. 그는 홍보관의 마스코트이자 이준하 팀장으로 일하고 있다고 한다. 혼란스러운 혜자는 준하가 홍보관의 비리를 밝히기 위해 잠입 취재를 한 것이라는 결론을 내린다.

마음이 편해진 혜자는 홍보관에 온 김에 좀만 더 있다 가기로 한다. 하지만 자꾸만 적극적으로 들이대는 우현 할아버지 때문에 부담스러운 혜자는 생각한다. '뭐냐. 이 개밥그릇은'

식사를 마친 혜자는 준하에게 찾아가 이 곳에서 잠입취재를 하는 것이냐고 물었고, 준하는 기자 아니고 자신은 여기 직원이 맞다고 한다. 혜자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준하는 더불어 오늘 끝까지 있다가시라고 말한다. 이후 공연이 준비되고, 조금 이상한 차력쇼가 시작되었다. 

차력쇼가 끝난 후에는 홍보관의 판매 목적인 약을 노인들에게 꺼내보인다. 약의 효능을 들은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구매하기로 하고, 관심이 없던 혜자도 결국 약을 사고 말았다.

이후 혜자는 미용실에서 일하는 엄마의 손을 보고 약을 급히 숨긴다. 독한 파마약, 염색약으로 손이 멀쩡치 않은 엄마를 보곤 약 값은 자신이 직접 벌어야겠다고 생각한다. 때 마침 신문에서 채용 공고를 본 혜자는 곧 바로 지원하기로 한다.

- 전화상담 업무! 경력 무관, 나이 불문, 목소리 좋으신 분!

면접을 보러 가던 중 달걀 판매상인을 발견한 혜자는 한 알만 달라고 한다. 하지만 한 알은 안 판다면서 그냥 주시는 아저씨. 그렇게 달걀을 먹던 혜자는 말한다. '그래, 이 계란이야.' 그리고 맑고 청량한 목소리에 놀라는 달걀 판매상인이다.

면접을 보고 바로 일을 시작하게 된 혜자. 하지만 이상한 안내 멘트와 일을 하면 할수록 아닌 것 같다고 느껴진 혜자는 대표에게 보이스피싱이 아니냐고 묻는다. 대표는 보이스피싱이라면 자신이 여기에 있겠냐고 답하고, 결국 경찰에 의해서 잡혀가는 대표다. 혜자의 첫 취업은 이렇게 끝이 났다.

하지만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다고 집에 가는 길에 봤던 달걀 판매상인을 다시 만나게 된 혜자. 그는 달걀 장수만 20년째고 녹음한 사람만 60명이 넘는데, 혜자만큼 목소리 좋은 사람은 보지 못했다며 녹음을 부탁한다. 더불어 기본금은 적지만 인센티브가 순수익에 10%라고 말한다. 혜자는 그 말을 듣고 아저씨에게 제안을 하고, 결국 20%에 합의하여 녹음하기로 한다.

한 순간에 나이가 들면서 힘들었던 혜자지만 자꾸만 예기치 않은 일들이 일어나는 것 같다. 하지만 준하와 대화를 할수록 낯설고 어두워져 가는 준하와의 관계는 좋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 것 같은데..! 

 

준하의 대사

김혜자. 독일에 있는 혜자한테 전해주세요. 저 그 친구랑 동네에서 몇 번 마주친 거뿐이고요. 우동 한두 번 같이 먹은 거 갖고 오버하지 말고, 한국에 오든 말든 속상해 하든 말든 제가 알빠 아니라고 전해주세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부탁드리는데 할머니도 더 이상 저에 대해 좀 궁금해하지 말아 주실래요? 다시는 보고 싶지 않습니다.

[문화 리뷰 수박이의 총평]

이번 편에서는 임창정, 김병만, 최무성 배우가 특별 출연하고, 또 홍보관에서 새로운 인물들이 등장해 이야기가 좀 더 다채로워진 느낌이 들었다. 추억의 광고 CF의 '그래 이 맛이야'라는 유행어를 드라마로 다시 듣게 되니 반가운 마음이 들기도 했다. 

25살 혜자지만, 많은 사람들 눈에는 할머니로 보이는 혜자.  <눈이 부시게>를 보면서 가족과 친구들 뿐만 아니라 준하 또한 혜자가 그 혜자라는 걸 알게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이야기가 점차 흘러가면서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도 점점 커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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