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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드라마

[JTBC 드라마]눈이 부시게 등장인물 소개 및 인물관계도

* 본 포스팅에 사용된 이미지에 대한 저작권은 눈이 부시게(JTBC)에 있습니다. *

시간이란 무엇일까? 
왜 사람들은 같은 시간 속에서도 서로 다른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일까?

여기,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채 써보지도 못하고 빼앗겨 노인이 되어버린 25세의 억울한 여자가 있다. 
그리고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스스로 내던져 버리고 하루빨리 늙어 세상을 떠나고 싶어 하는 26세의 남자가 있다.

시간을 주무르는 능력을 가졌음에도, 시간 앞에서 아등바등 거리기만 한 여자.
누구보다 찬란한 시간을 가졌음에도, 시간 앞에서 무기력하기만 한 남자. 
 
같은 시간 속에 살아가지만 서로 다른 ‘시간’을 지닌 그들을 통해 시간의 의미를 다시 그려보고자 한다.

출처 : JTBC


드라마 <눈이 부시게>인물 관계도


 

✔ 혜자네 집

 

김혜자 

배우 김혜자 / 한지민

대한민국의 지극히 평범한 25세 젊은이 김혜자. 가끔은 철없다는 소릴 들을 정도로 밝고 명랑하다.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면모를 보이며 아나운서의 꿈을 갖고 있다. 하지만 현실은 면접은커녕, 1차 서류에서부터 떨어지기 십상이다.

그녀에게 단 한 가지 특별한 것이 있다면, 바로 또래보다 조금 나이 들어 보인다는 것이다. 어린 시절, 모래사장에서 우연히 시계를 줍게 되면서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되었고, 이 후로 시간을 여러 번 돌리다 보니 혜자의 시간은 어느새 남들보다 빨리 흐르게 되었다.

 

 

 


 

 

아빠 (혜자 父)

배우 안내상

모범 운전자 표창을 두 번이나 받을 정도로 성실한 택시기사. 근거리, 장거리, 시외 할증 상관없이 정성을 다해 손님을 모신다. 하지만 마누라는 성실한 그의 모습이 답답하기만 하다.

열심히 살면 좋은 일들이 많을 것이라 예상했건만, 택시 브레이크 사고로 한쪽 다리를 절게 되고 만다. 하지만 좋지 않은 일들은 연달아 일어났고, 25살 꽃다운 딸이 하루 아침에 70대 노인이 되어 버렸다. 

할머니가 되어버린 딸이 처음 내뱉은 말은 ' 아빠 택시 안 하면 안 돼?' 였고, 30년간 몸담았던 택시기사를 정리하고, 아파트 경비일을 하고 있다. 점 점 말수가 적어지고 웃음도 사라지는 혜자 아빠다.

 

 


 

 

엄마 (혜자 母)

배우 이정은

마을에서 25년째 동네 사랑방 미용실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파마 오래 가게 하는데는 최고라고 자부할 수 있는 실력.

화끈하고 솔직한 성격으로 말 또한 화통하게 하는 재주가 있다. 그래서 미용실에는 늘 수다떨러 오는 손님들로 붐빈다. 

그런데 늘 웃던 얼굴이 요즘 들어 줄고, 한숨이 더 많아 보인다. 혜자 때문인 걸까. 말없이 바닥에 떨어진 머리카락을 쓸고 있는 나이 든 딸을 보고 있자니 속이 터지다 못해 문드러지는 혜자 엄마다.

 

 

 


 

 

김영수 (혜자 오빠)

배우 손호준

영수 방송 크리에이터라고는 하지만 말이 좋아 크리에이터지 백수나 다름없다.

대세는 1인 콘텐츠라며 허구한 날 방구석 컴퓨터에 앉아 먹방, 쿡방, 겜방, 스포츠 방송을 하고 있다. 가족들부터 동네 사람들까지 영수를 좋지 않은 시선으로 보지만 조금만 더 기다리면 곧 대박날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 영수다.

처음엔 늙어버린 여동생 혜자가 안쓰럽고, 짠하더니 점차 동생을 괴롭히던 버릇이 나온다. 참다못한 혜자는 생방송 중인 그에게 화를 내며 돌려차기를 해버렸고, 그 모습은 여과 없이 라이브로 공개되었다. 영수 방송을 시작한 이래 역대급 별풍선을 받았던 그는 자꾸만 혜자에게 같이 방송하자고 요구한다.

혜자의 친구이자 친동생이나 다름없는 현주의 첫사랑 이기도 하다. 

 


 

✔ 혜자 주변 인물들

 

이준하 (혜자 짝사랑 주인공)

배우 남주혁

기자 지망생이자 훤칠한 외모와 강직한 성품을 갖고 있다. 금수저라는 소문과 달리, 실상은 중학교 때부터 하지 않은 아르바이트가 없을 정도로 열심히 살아왔다. 알코올 중독에 도박까지 손을 댄 아버지와 일찍이 집을 나간 어머니로 인해 준하는 어려서부터 할머니 손에 자라왔다.

험난한 기자 취업 준비와 고된 아르바이트를 끝내고, 동네 어귀 포장마차에 들어설 때면 뜨근한 가락국수 국물을 마시며 환하게 웃는 혜자를 만나곤 한다. 단지 그뿐인데, 혜자 옆에 앉아 같이 가락국수를 먹을 때면 잊고 살던 웃음이 새어 나온다.

조금씩 행복과 가까워지려 할 때쯤 집을 나간 아버지가 돌아오고, 혜자마저 사라졌다. 그 후, 준하의 삶은 180도 달라졌다. 세상에 미련이 없고, 시간이 빨리 흘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때 한 할머니가 준하 앞에 나타난다. 혜자는 아닌데, 혜자 같은 사람. 자꾸만 준하에게 참견하는 이상한 할머니다.

 


 

 

이현주 (혜자 친구)

배우 김가은

혜자의 절친이자 책가방 대신 철가방을 선택한 시크한 중국집 배달부. 화교인 아버지의 고생한 모습을 보고 자라 그런지 염세적인 면도 있다. 

동네에서 가장 오래된 중국집 외동딸로, 어릴적엔 이러한 환경이 부끄러웠던 적도 있지만 지금은 아버지의 중국집을 물려받기 위해 철가방 배달일부터 배우고 있다.

혜자의 친오빠 영수를 볼 때면 '저렇게 살지는 말아야지' 외치며 나태해진 마음을 다잡지만 자꾸만 영수 오빠가 눈에 거슬린다. 동생인 혜자마저 포기한 이 철없는 남자를 어떻게 사람으로 만들어야 하나 심각하게 고민 중이다.

 

 

 


 

 

윤상은 (혜자 친구)

배우 송상은

혜자의 절친이자 7년째 아이돌 지망생. 사람은 체질적으로 태양인, 태음인, 소양인, 소음인으로 나뉜다는데 상은은 태생적으로도 가장 마음 약한 소심인이다. 

그런 그녀가 남들 앞에서 춤추고 노래하는 가수가 되겠다니. 혜자와 현주는 이러한 상은을 걱정하고, 연예기획사와 가수 계약을 맺는다고 했을 때도 사기가 아니냐며 의심부터 했더랬다.

하지만 노래를 부를 때의 상은은 소심인이 아니었고, 허스키한 목소리를 들을 때면 마음을 울컥하게 만들기도 한다.

 

 

 


 

 

김희원 (홍보관 대표)

배우 김희원

허덕이며 살아온 하루살이 인생이지만 늘 인생 역전을 꿈꾼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없는 돈을 모두 끌어모아 노인들의 유치원인 일명 노치원, 홍보관을 차렸다.

그곳에서 싸구려 건강식품을 만병통치약으로 둔갑하여 노인들에게 판매한다. 처음엔 딱 이 정도만 하려고 했다만 생각보다 너무 잘된다. 꿈은 크게 가질수록 좋다고, 더 큰돈을 만지기 위해 사업 아이템을 확장시키려고 한다.

준하와 오랫동안 알고 지낸 형이지만 이 일에 있어서는 여러 번 부딪히게 되는 인물이다.

 

 

 


 

 

샤넬 할머니

배우 정영숙

열흘이 넘은 나이에도 우아하고, 교양 넘치는 모습을 보이며 일명 샤넬 할머니로 불린다. 하지만 현실은 재수탱이 할머니. 홍보관 노인들 사이에선 기피대상 1순위다.

샤넬 할머니라고 불리게 된 계기는 늘 고고하게 샤넬백을 들고 다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샤넬 할머니에게도 사연이 있었으니. 젊은 시절 갑작스레 떠난 남편과 미국에 간 후로 연락이 뜸해진 아들. 아들에 대한 걱정이 커져 갈 때쯤 믿을 수 있는 친구 혜자를 만나게 된다. 

 

 

 


드라마 <눈이 부시게>를 알게 된 건 유튜브 영상을 우연히 보고 난 후였다. 약 15분 정도의 영상이었지만 사이다라고 느껴질만큼 재밌는 장면도 볼 수 있었고, 잠깐이지만 마음이 먹먹해져 오는 장면도 있었다.

이 후 2019년 제 55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 부문 대상에서 배우 김혜자님의 수상 소감을 보게 되었고, 이를 계기로 드라마를 보기 시작했다. 차근차근 1화부터 마지막화까지 포스팅 할 예정이다.

 

  •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대상 <눈이부시게> 김혜자님 영상

국민 배우, 국민 엄마 김혜자. 배우라면 살면서 한 번 받기도 힘든 대상을 네번이나 수상한 김혜자. 영상을 보면 위로가 필요한 시대에 살고 있는 시청자분들께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드라마의 명대사를 읋기도 하였다.

내 삶은 때론 불행했고 때론 행복했습니다. 삶이 한낱 꿈에 불과하다지만, 그래도 살아서 좋았습니다. 새벽에 쨍한 차가운 공기, 꽃이 피기 전 부는 달콤한 바람, 해질무렵 우러나오는 노을의 냄새. 어느 한 가지 눈부시지 않은 날이 없었습니다. 지금 삶이 힘든 당신. 이 세상에 태어난 이상 당신은 이 모든걸 매일 누릴 자격이 있습니다. 후회만 가득한 과거와 불안하기만한 미래 때문에 지금을 망치지 마세요. 오늘을 살아가세요. 눈이 부시게. 당신은 그럴 자격이 있습니다. 누군가의 엄마였고, 누이였고, 딸이였고, 그리고 나였을 그대들에게.

드라마 <눈이부시게> 명대사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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