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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드라마

[JTBC 드라마]이태원클라쓰 14화 줄거리·리뷰

* 본 포스팅에 사용된 이미지에 대한 저작권은 이태원클라쓰(JTBC)에 있습니다. *

14회 2020.03.14(토) 방영 / 시청률 14.2%

<내가 조금은 여자로 느껴지나 보다>

툭하면 대표님한테 사랑한다고 고백하는 이서! 이서의 진심이 전해지고, 새로이는 여전히 혼란스럽다. 새로이의 마음을 확인하려는 수아! "이서... 좋아해?". 한편, 새로이에게 필요한 사람이 되기 위해 이서는 무리해서 일을 하고, 결국 쓰러지는데...


이제는 돈도 많이 벌고, 꿈도 이룬 것 같다며 자신을 아직도 좋아하냐고 묻는 수아에게 이 전 처럼 확고하게 대답하지 못하는 새로이다. 그 이유는 언제부턴가 이서가 눈에 밟혔기 때문이다.

한 편, 장회장의 시한부 판정 소식을 듣고, (주)IC는 장회장을 물러나게 할 방법으로 이서를 사외이사로 추천한다. 그렇게 사외이사 준비와 IC 기업의 단밤의 일을 모두 병행했던 이서는 코피를 쏟으며 무리하던 결과 과로로 쓰러지고 만다.

이후, 새로이와 단밤 식구들은 병원에 입원한 이서를 제외하고 장가 사외이사 선임 관련 주주총회에 참석한다. 하지만 아쉽게도 미리 물밑작업을 해두었던 장가로 인해 사외이사 선임은 부결되고, 이에 이서는 굴하지 않고 자신에게 플랜 B가 있다며 나서려고 하고, 새로이는 움직이면 곧바로 해고라고 말한다.

오랫동안 이서와 새로이의 관계를 옆에서 지켜보던 승권은 새로이에게 자신의 마음을 다시 한번 들여다보길 바란다며 말한다. 그리고 그의 이야길 듣고 돌아가던 새로이는 이서가 선물해달라던 목걸이 광고를 발견한다. 고민 끝에 목걸이를 사들고 병원에 다시 찾아간 새로이는 우연히 이서와 현이의 대화를 듣게 된다.

- 이서의 대사

내가 대표님한테 이렇게 애정 표현할 수 있는 이유는 내가 일 잘하는 사람이고, 필요한 사람이니까. 무슨 말을 해도 곁에 둘 수 밖에 없는 나는 대표님한테 필요한 사람이어야 돼.

그리고 이서의 말에 깊은 생각에 빠진 새로이는 자신이 이서를 사랑하고 있음을 깨닫는다. 그렇게 빨리 나으라는 메모와 함께 병원에 몰래 목걸이를 두고 간다.

병원을 찾아온 근수는 우연히 새로이와 마주치고, 잠시 나와 대화를 하게 된다. 새로이는 근수에게 아직도 이서를 좋아하는지 묻고,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고자 한다.

이서는 그동안 자신에게 사업 파트너이자 10살이나 어린 동생이였고, 또 근수가 좋아하는 여자여서 마음을 받지 않았었다. 그러나 이서는 인생을 걸만한 여자라고 말하며 이서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다.

- 새로이와 근수의 대화

새로이 : 아직도 이서 많이 좋아해?

근수 : 4년을 꼬박 이서만 생각했어요. 제가 장가를 차지하고 싶은 이유도 IC를 무너뜨리고 싶은 이유도 모두 이서 때문이에요.

새로이 : 맞아. 인생을 걸만한 여자야. 이서는. 동생이 좋아하는 여자, 마음이 생겨도 접어야겠지. 배신이고 쓰레기 같은 짓이야. 근데 내가 하려고 배신. 욕을 해도 좋아. 내가 좋아한다. 이서.

이후, 이서를 만나러 병실에 간 새로이는 난장판이 되어 있는 모습과 사라진 이서에 당황한다. 그리고 이서를 납치해간 사진과 함께 모르는 이에게 메시지 하나를 받게 된다. 내용은 이서를 찾으려면 아무한테도 연락하지 말고 알려준 장소로 혼자 올 것.

그리고 근수는 아까 새로이가 했던 말들이 이해가 되지 않아 병원에 들어서다가 급하게 이서를 찾으러 가는 새로이의 이상한 모습을 보고, 쫓게 된다.

무슨 일인지, 이서는 어디로 사라진 건지 묻는 근수와 근수가 따라온 것에 당황하는 새로이 그리고 그 앞에 형님과 일당 그리고 근원이다. 근원은 사실 출소 후, 교도소에서 함께 생활했던 희훈 형님에게 돈가방을 건네며 이서와 새로이를 처리해달라고 부탁한 것이었다. 

그리고 무리들은 근수를 차로 치려고 하고, 새로이는 근수를 밀고, 대신 차에 부딪혀 사고를 당한다. 그리고 피를 흘리며 4년 전, 일들이 파노라마처럼 스치는데… 온통 이서에게 후회했던 행동들을 떠오른다.

- 새로이의 독백

마음 가는대로. 나답게. 결과와 상관없이 후회가 없는 삶. 그런 인생이고 싶었다. 충실했었을까. 나는 지금 그날이… 너무 후회가 돼. 네가 미치도록 보고 싶다.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14년 전, 새로이 아버지가 사고를 당했던 것과 같이 본인도 차에 치여 목숨이 위태로운 위기에 쳐한다. 그리고 예고편도 없이 끝난 엔딩에 잠시 현기증이 났고, 혹시 몰라서 JTBC 홈페이지, 유튜브 채널 등 15화 예고편을 보기 위해 몇 날 며칠을 찾았었다. 결국은 보지 못했고, 한 주가 지나서야 본방사수를 할 수 있었다.

2화가 남은 시점에서 새로이가 이서에 대한 마음을 인지하고, 근수에게 말했을 때까지만 하더라도 좋은 일이 곧 열릴 것 같았는데, 갑작스레 이러한 사고가 발생하여 참 마음이 아팠다. 이서도 새로이도 수아도 참 애절했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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