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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드라마]이태원클라쓰 7화 줄거리·리뷰

 * 본 포스팅에 사용된 이미지에 대한 저작권은 이태원클라쓰(JTBC)에 있습니다. *

7회 2020.02.21(금) 방영 / 시청률 12.3%

<싸움은 선빵이 중요해, 그리고 선빵은 뒤통수에!>

단밤을 찾아온 장회장을 도발하는 새로이! 펀드매니저가 된 호진과 7년 동안 차곡차곡 쌓아온 계획을 실행에 옮기기로 한다. "보인다. 뒤통수". 한편, 새로이와 장가의 질긴 악연을 알게 된 이서. 과거를 얘기하는 사장님의 먹먹한 목소리에 감정이 북받치는데...


장가에 19억을 투자한 새로이와 그를 만나기 위해 단밤에 찾아온 장회장과 장근원, 수아. 그리고 그들을 지켜보는 장가의 서자 장근수다. 장회장은 새로이에게 8년 전 그리고 최근까지 장가 주식을 산 이유에 대해 물었고, 새로이는 이에 장가를 믿었다며 담담하게 말한다. 

하지만 장회장은 포기하고 적당히 살으라는 말로 자극하고, 새로이는 무리라며 자신의 삶 자체가 고집, 객기라며 더딜진 몰라도 단계를 밟아 가고 있고, 그 끝엔 당신이 있다며 선전포고 한다.

- 새로이의 대사 -

다들 들어. 난 오늘 어떠한 흠도 보이고 싶지 않아. 그러니까 다들 평소처럼 해.

그렇게 단밤 식구들은 평소처럼 테이블을 받고, 음식들을 세팅하였다. 이후 단밤의 음식을 맛 본 장회장은 장가에 상대가 되지 않는다며 경고하고, 새로이는 이에 물러서지 않고 돌아가신 아버지를 생각해서라도 죗 값을 받을 거라며 다시 한번 선언한다.

과거 근원과 다투다 퇴학 당한 새로이가 그동안 마음에 걸렸던 호진이는 새로이가 교도소에 있을 때 직접 찾아와 장근원의 복수를 계획 중이라며 고백한 적이 있었다. 근원에게 이유 없이 괴롭힘을 당했던 호진. 그리고 이를 말렸던 전학생 새로이.

- 새로이와 호진이의 대화 -

호진 : 3년은 너무 길었고, 그 지옥을 버틸 수 있었던 건 복수를 생각했기 때문이었어.

새로이 : 난 박새로이, 이호진 너 내 편할래?

호진 : 응. 그러려고 왔어.

호진이는 그렇게 최고의 펀드매니저가 되었고, 새로이의 돈을 관리해주었다. 지금은 서로의 편이자 믿을 수 있는 친구가 된 그들은 장가의 강민정 전무이사를 만나 함께 하자며 제안을 한다.

- 민정의 대사 -

박부장님 아들이라는 점에서 약간의 기대를 걸어볼까. 나는 네 말보다 내 안목보다 영감. 장회장의 촉을 믿어. 너 그 쥐 콩만 한 가게 영감이 밥 먹으러 오게 해 봐. 미션이야. 영감한테 네가 신경 쓰게 되는 존재가 된다면 내가 너 믿고 제대로 배팅할게.

그렇게 장회장이 밥 먹으러 오게 만드는데, 성공한 새로이는 강민정 이사와 새로운 파트너가 된다.

시간이 지난 후, 새로이는 이서와 아버지 뺑소니 사고를 은폐했던 오형사에게 찾아간다. 그는 현재 형사일을 그만두고, 단밤의 유통 업체로 일하는 중이다. 새로이는 그동안 오형사 곁에 머물며 장가의 죗값을 위해 자수를 권유했던 것으로 보인다.

- 새로이의 대사 -

형사님이 날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은 진실을 밝히고 자수하는 겁니다. 적어도 딸의 꿈을 응원할 수 있는 당당한 아빠가 돼야 하지 않겠습니까?

형사님 집에서 저녁을 먹고, 집안일은 도운 새로이와 이서는 잠시 방에서 쉬는 중이다. 그리고 바닥에 누워 잠든 이서에게 자신의 옷을 덮어주는 새로이. 인기척을 느끼고 일어난 이서는 몸을 움직이다가 새로이의 무릎에 기대고, 그의 팔 흉터를 보고는 왜 이렇게 되었느냐고 묻는다. 이에 새로이는 과거의 일들에 대해 말하고, 조용히 이야길 듣던 이서는 결국 눈물을 흘리는 만다.

- 이서의 독백 -

사장님의 과거에 내가 아픔을 느낄 때, 좋아한다는 이 마음이 사랑임을 깨닫는다. 사장님의 먹먹한 목소리에 복받치는 감정. 다시는 혼자 아프게 두지 않겠다는 생각. 이 남자를 건드는 놈들은 다 죽여버리겠다는 다짐.

다음날, 단밤은 예기치 못한 일들을 겪게 된다. 가게 건물주가 바뀌었다는 소식과 함께 월세 인상 그리고 남은 6개월간의 계약기간이 끝나면 가게를 비워달라는 말을 듣게 된 것이다.

이에 새로운 건물주에게 직접 전화하는 새로이는 그 사람이 장회장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장회장과 새로이의 대립을 보며 복합적인 감정이 들었다. 새로이에게 기울었을 땐 희열을 느끼다가도 장회장편으로 기울었을 땐 머리가 지끈거려오는 것만 같았다.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장회장이 단밤에 찾아와 여러 메뉴를 먹는데, 특히나 순두부찌개를 너무 맛있게 먹어서 보는 나 또한 갑자기 먹고 싶어 졌다.

새로이에 대한 이서의 마음이 눈에 드러난 것도 기억에 남는다. 새로이도 언젠간 이서의 마음을 알아주겠지.♡ 극 중 소시오패스라고 알려진 인물 이서가 사장님의 이야기에 눈물을 흘릴 때는 좋아하는 사람으로 인해 자신의 행동도 선택도 표현 방법도 많이 바뀌게 되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마지막에 새 건물주로 등장한 장회장을 보며, 다음화는 또 어떻게 이어질지라는 흥미로움과 기대감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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